英언론 "쿠티뉴, 바르셀로나행 임박..이적료 2045억원"

박수진 기자  |  2018.01.05 13:57
쿠티뉴 /AFPBBNews=뉴스1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6·리버풀)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현지 언론 역시 쿠티뉴의 이적이 임박했다고 일제히 전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 타임스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쿠티뉴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임박했다"며 "바르셀로나가 리버풀 측에 1억 4200만 파운드(약 204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부터 쿠티뉴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간신히 쿠티뉴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관심은 거두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쿠티뉴의 대리인을 통해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바르셀로나 측은 리버풀에 1억 600만 파운드(약 1526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리버풀이 거절했다. 이에 곧바로 이적료를 올렸고, 리버풀 측은 수정안에 태도를 변경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럽 축구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을 거부하기도 했다.

쿠티뉴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몇 차례 결장했음에도 기록 자체는 괜찮았다. 브라질 국가대표 소속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도 13경기에 나서 4골을 넣으며 본선행에 힘을 보탰다.

한편 클롭 감독에 따르면 쿠티뉴는 오는 6일 오전 4시 55분 에버튼과 '17-18 잉글리시 FA컵' 경기에 결장한다. 오는 15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EPL 23라운드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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