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대강타' 토트넘, 윔블던 완파..英FA컵 32강行

박수진 기자  |  2018.01.08 08:42
득점 이후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핫스퍼가 3부 리그(리그1) 소속 AFC 윔블던을 완파했다. 교체 투입된 손흥민(26)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골대를 맞히는 등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8일 0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윔블던과의 '2017-2018 잉글리시 FA컵' 64강전서 3-0으로 완승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에만 3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24일 번리전(3-0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1무)을 달렸다.

이날 토트넘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은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등을 모두 벤치에 대기시키며 휴식을 부여했다. 대신 에릭 라멜라, 페르난도 요렌테 등에게 선발 기회를 줬다. '주포' 해리 케인은 그대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요렌테와 라멜라가 협력 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결국 윔블던의 골문을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자 토트넘은 후반 14분 요렌테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손흥민의 투입 직후 토트넘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18분 무사 시소코의 크로스를 케인이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다. 선취골 직후인 후반 20분에는 케인이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2골 차의 리드에도 토트넘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시소코 대신 알리를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26분 토트넘은 수비수 얀 베르통헨의 중거리 슈팅 골까지 더해져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1분엔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키에른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3-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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