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형의 basketball energy] 빅맨① 리그최강 김종규

강우형 KBL해설위원  |  2018.01.11 11:17
/사진제공=KBL

현주엽 LG감독의 지도자 루키시즌은 김종규(27·207cm) '변수' 등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깊어지고 있다.

김종규는 팀의 에이스이자 희망이지만 부상이나 국가대표 차출이 있을 경우에는 팀 공백이 크다. 김종규는 팀뿐만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골밑에서 능력을 보이는 빅맨이다. 그의 진가는 아시아컵, 월드컵 예선에서 보여주었다. 날개를 단 듯 링 위에서 아름답게 꽂아 넣는 덩크슛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김종규의 장점은 큰 신장에 비해 좋은 밸런스와 스피드다. 특히 속공 상황에서 전개능력이나 득점 연결이 매우 좋다.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빠른 속공 레이업슛이나 호쾌한 덩크슛을 자랑한다. 2:2 게임할 때 롤 움직임을 가지는 편인데 패스가 정확히 들어오면 득점을 올려주는 확실한 득점루트로 볼 수 있다. 2점 성공률도 좋은데 레이업슛 뿐 아니라 미들라인 점프슛도 좋다. 아웃사이드 1대1 상황에서 속도를 붙이면서 파고드는 드라이브인 득점 성공률 또한 매우 뛰어난데 큰 장점이다.

수비에서는 높이와 점프력이 신장 대비 매우 좋은 편이라 블록슛 능력은 위협적이다. 하지만 단점은 있다. 헬프 디펜스나 같은 포지션과 몸싸움에서 버티는 수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이다. 근력-근파워 향상으로 골밑에서 더욱더 강한 존재감을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

향후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포스트 플레이 향상과 자기 페인트 구역에서 확실하게 자기 위치를 만들어야 한다. 넓은 시야로 인해서 우리 팀을 살려줄 수 있는 경기운영이나 2대2 게임할 때 인사이드뿐 아니라 아웃사이드 패스까지 볼 수 있는 어시스트 능력을 길러야 할 것 같다. 또 리바운드 시 손을 쓰는 문제가 있다. 특히 공격리바운드를 할 때 수비를 손으로 밀고 뜨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파울지적이 자주 나올 수 밖에 없다. 팀에서 중요한 선수인 만큼 파울 관리가 필요하다. 문제는 본인도 자신이 밀고 뛴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인상이 들 정도로 강력한 항의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가장 아쉬운 점은 프로 입문 후 농구가 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것은 김종규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지도를 받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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