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산아이파크, 베테랑 GK 송유걸 영입

심혜진 기자  |  2018.01.12 16:19
송유걸 / 사진=부산아이파크



부산아이파크가 송영걸(33)을 영입, 골키퍼 보강에 성공했다.

부산은 12일 공식자료를 통해 "베테랑 골키퍼 송유걸을 영입했다"며 "이번 영입은 지난해 제주에서 임대했던 골키퍼 김경민이 소속팀으로 복귀함에 따라 골키퍼 스쿼드를 충원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부산은 지난해 김경민 김형근 구상민 김정호 4인 체제로 골키퍼 라인을 구성했다. 김경민 김형근 구상민이 돌아가며 리그 경기 골문을 지키며 챌린지 구단 중 최소 실점 기록을 세우며 골키퍼 사관학교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91년생 김경민이 떠나면서 부산은 91년생 구상민과 94년생 김형근, 98년생 김정호로 젊은 선수들만 골키퍼로 남게 됐다. 이에 부산은 올 시즌 FA 자격을 획득한 85년생 송유걸에게 입단 제의를 했고 전격 팀에 합류하게 됐다.

부산 출신으로 2006년 전남에서 프로 데뷔한 송유걸은 인천을 거쳐 강원, 울산, 안산 등에서 활약했으며 프로통산 111경기를 뛴 노련한 골키퍼다. 부산은 이번 송유걸 영입을 통해 기존의 젊은 골키퍼 선수들에 베테랑의 경험을 전하고 위기 시 골키퍼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에 입단한 송유걸은 "항상 고향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부산이 어려운 시기지만 고향팀에 돌아온 만큼 좋은 감독님과 함께 올해 승격에 힘을 보태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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