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집사부일체' 첫사부 전인권과 눈물의 이별

김현수 인턴기자  |  2018.01.14 19:54
/사진=SBS 예능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집사부일체'에서 가수 전인권과 멤버들의 눈물의 이별이 공개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전인권과 멤버들의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종일 누룽지만 먹은 이승기, 육성재, 이상윤, 양세형은 밤이 되자 배고픔에 허덕였다.

배고픔에 잠을 이기지 못한 멤버들은 야간 취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고 이승기는 몰래 챙겨온 짐을 풀고 떡볶이와 만두를 요리해 배고픔을 달랬다.

이튿날 4시에 일어난다는 전인권은 6시 반에 기상했다. 이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전인권과 멤버들은 1분간 간단하게 허니파우더를 아침으로 먹었다. 전인권은 30년 동안 아침마다 비트 기계에 맞춰 리듬 익히는 것을 연습해왔다는 것을 공개했다.

전인권은 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 멤버들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 전인권은 자신의 노래 중 '그것만이 내 세상'의 한 소절을 우렁차게 불러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멤버들은 한 명씩 전인권의 노래를 한 소절씩 부르며 자신의 목청을 뽐냈다.

그리고 아침을 계속 누룽지만 먹는 전인권과 그런 전인권 때문에 누룽지만 먹게 된 멤버들은 양세형의 지휘 아래 점심을 요리했다. 메뉴로는 달걀말이와 맑은순두붓국, 어묵 된장볶음을 선택했다. 맛을 본 전인권은 허니파우더를 넣은 어묵볶음에 흡족해했다.

식사 후 전인권밴드가 연습실을 찾았다. 베이스, 기타, 드럼, 보컬 총 4명으로 구성된 전인권밴드는 5평 남짓한 연습실 겸 멤버들의 숙소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먼저 이승기는 전인권에게 '사랑한 후에'를 신청곡으로 요청했다. 이에 전인권은 바로 노래를 시작했다. 수준급 노래를 부른 후 멤버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이상윤도 '제발'을 신청했다. 이에 전인권은 혼을 담아 노래했다. 이를 들은 이상윤과 육성재는 노래에 감동해 눈가를 촉촉이 적셨다. 육성재는 "너무 벅차서 울었습니다"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승기는 전인권과의 이별에 앞서 "전인권의 인생은 영감으로 시작해 감동으로 끝난다"라고 말했다. 육성재는 "자기의 길을 묵묵히 가면 언젠간 내 순서가 온다"라고 말했던 전인권의 말을 되뇌었다.

이어 전인권은 함께여서 좋았다며 멤버들과 추억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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