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감독의 3차례 선수 교체.. 모두 무위에 그쳤다

박수진 기자  |  2018.01.14 22:22
김봉길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반전은 없었다. 김봉길 감독이 후반 시작, 후반 초반 두 차례 야심차게 선수 교체를 단행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후반 막판에도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지만 답답한 경기의 연속이었다.

한국은 14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쿤샨에 위치한 쿤샨 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D조 2차전서 0-0으로 비겼다. 수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1승 1무(승점 4점)로 조 1위에 올라섰다. 앞선 경기에서 베트남에 0-1로 패한 호주는 3위로 내려앉았고, 베트남은 2위가 됐다.

이날 한국은 1차전 베트남전과 같은 4-2-3-1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왔다. 대신 최전방 공격수가 이근호에서 김건희로 바뀌었고, 오른쪽 측면 공격수가 조재완에서 김문환으로 변경됐다. 중앙 미드필더, 수비는 그대로 나왔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김건희는 전반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쳐주지 못했다. 1차전서 도움을 기록한 윤승원 정도만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1차전 동점골을 기록한 조영욱까지 침묵했다.

한국 김봉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건희를 과감히 빼고 1차전 결승골을 넣은 이근호를 최전방 공격수에 투입했다.

후반 초반 교체 덕분인지 한국의 공격진에 활기가 돌았다. 후반 3분과 8분 시리아의 헐거워진 수비를 틈타 한승규가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아쉽게 빗나갔다. 골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긍정적인 장면이었다.

두 장면 이후 다시 제대로 된 공격 작업이 되지 않자, 김봉길 감독은 후반 20분 한승규 대신 장윤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교체 투입된 장윤호가 후반 30분 황기욱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유효 슈팅이 되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38분 마지막 조재완까지 윤승원 대신 넣어봤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고 답답한 경기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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