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슈가맨2' 이지연X영턱스클럽 소환..재석팀 첫승

임주현 기자  |  2018.01.15 00:14
/사진='슈가맨2' 방송화면 캡처


'슈가맨2'가 이지연과 영턱스클럽을 소환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이지연과 영턱스클럽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와 조이는 새로운 MC로 등장했다. 박나래는 "음악 프로그램을 좋아하는데 음악 프로그램 MC는 처음이다. 깊이 있는 토크는 못해도 흥 나는 것, 언더는 꽉 잡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이는 "10대와 20대를 대변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희열 팀의 슈가맨은 '바람아 멈추어다오'의 주인공 이지연이었다. 이지연은 80~90년대 남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청순의 아이콘이었다. 이지연의 등장에 세대별 판정단의 100불 중 78불이 들어왔다. 100불을 예상했다는 이지연은 "만족스럽지는 않다"라고 털어놨다. 이지연은 출연 계기에 대해 "거절하더라도 직접 전화해서 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전화를 드렸다. 그랬다가 하게 됐다"라며 "프로그램을 찾아봤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너무 마음이 따뜻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한 번 인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지연은 '난 사랑을 아직 몰라'와 '러브 포 나잇' 무대로 건재함을 뽐냈다. 이지연은 9살 연하 셰프 남편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줘 부러움을 자아냈다.

재석 팀의 슈가맨은 영턱스클럽이었다. 영턱스클럽은 임성은의 탈퇴와 관한 오해도 풀었다. 임성은은 "저는 돈을 잘 받았다. 왜냐면 저는 투투를 하다 갔고 이 친구들은 정말 데뷔한 것이었다"라며 "다른 멤버들이 정산을 잘 못 받는다고 해서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사람들에게 돈 밝히는 사람이 돼 제가 (그룹에) 있을 수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턱스클럽은 '타인', '못난이 컴플렉스'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향후 계획은 제각각이었다. 송진아는 '슈가맨2'를 마지막으로 방송 출연을 안 하겠다고 했고 임성은은 방송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현남은 "딱히 계획은 없고 강남에서 자영업을 할 것"이라며 웃었다. 한현남은 "내년쯤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박성현은 트로트 가수로서 삶을 꿈꿨다. 최승민은 "영턱스클럽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학원 운영 잘하고 저는 올해에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코너는 역주행송 대결이었다. 구구단이 영턱스클럽, 뉴이스트W가 이지연의 무대를 소화한 가운데 승자는 구구단이었다. 시즌 첫 승리 주인공은 재석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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