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메이저 첫 출전' 권순우, 53위 스트루프에 완패

박수진 기자  |  2018.01.16 15:02
권순우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에 나선 권순우(21·172위·건국대)가 호주 오픈 1회전서 얀-레나르트 스트루프(28·53위·독일)에 완패했다.

권순우는 16일 오후 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총 상금 5500만 호주달러, 한화 약 466억 원)' 남자 단식 1회전서 세트 스코어 0-3(1-6, 2-6, 4-6)으로 졌다. 한 세트도 잡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권순우는 더블 폴트를 5개나 범했으며, 첫 서브 성공률이 28%에 그쳤다. 경기 소요 시간은 1시간 11분이었다.

1세트 권순우는 긴장한 탓인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게임을 내준 권순우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잡아내며 1-1로 출발했다. 하지만 세 번째 게임부터 스트루프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2게임 연속으로 브레이크 당하며 세트를 1-6으로 헌납했다. 스트루프의 강한 서비스에 전혀 대처가 되지 못했다.

2세트의 흐름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첫 게임을 듀스까지 가는 끝에 브레이크 당한 권순우는 두 번째 게임까지 0-2로 끌려갔다. 이후 권순우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러브 게임을 만들어냈지만, 연이어 3게임을 뺏겼다. 1-5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켰지만, 스트루프의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하며 2세트까지 내줬다.

권순우는 3세트 가장 첫 게임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냈다. 부담감을 떨쳐낸 모습이었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스트루프의 서비스 게임을 빼앗아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4-5 턱밑까지 쫓아갔지만 스트루프의 서비스 게임을 가져오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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