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샤라포바, 1회전 가볍게 승리..상쾌 출발

박수진 기자  |  2018.01.16 17:14
샤라포바 /AFPBBNews=뉴스1


2년 만에 호주 오픈 무대에 출전한 마리아 샤라포바(31·세계 랭킹 48위·러시아)가 타티야나 마리아(31·랭킹 47위·독일)를 꺾고 상쾌한 출발을 했다.

샤라포바는 16일 오전 11시 5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마리아와 '2018 호주 오픈'(총 상금 5500만 호주달러, 한화 약 466억 원)여자 단식 1회전서 2-0(6-1, 6-4)으로 완승했다.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한 징계로 인해 2017 대회에 불참한 샤라포바는 2년 만의 호주 오픈 복귀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샤라포바는 첫 서브 성공률이 56%에 달했고, 서브 에이스를 3개나 기록하며 1개에 그친 마리아를 압도했다. 경기 소요 시간은 1시간 18분이었다.

1세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샤라포바는 2세트 시소 게임을 펼치다 마리아의 서비스 게임을 빼았으며 경기를 잡아냈다.

경기 종료 후 샤라포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주일 전부터 이 코트에서 연습을 했기 때문에 평소와 같았다"면서도 "다시 여기에 돌아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점점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내가 원했던 것보다 페이스가 올라오는 것이 조금 늦지만,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에서 2008년 대회 우승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한편 시모나 할렙(27·1위·루마니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6·6위·체코) 등 세계 탑 랭커들도 무난하게 1회전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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