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인권위 "女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반대 진정 접수"

박수진 기자  |  2018.01.17 15:35
지난 2017년 4월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남북 대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뉴스1


국가인권위윈회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남북단일팀으로 구성하려는 것은 대한민국 선수들에 대한 인권침해라는 진정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는 17일 "남북단일팀 구성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 23명의 행복추구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아이스하키 팬 A씨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진정서에 남북단일팀 구성으로 인해 한국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줄어들 것이며,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선수들의 기회를 정부가 빼앗으면 안된다는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은 남북단일팀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비판 여론이 일었지만 16일 도종환 장관은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 전력에 보강이 되는 측면이 있다"며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평창 올림픽은 오는 2월 9일 오후 8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은 2월 10일 오후 9시 10분부터 스위스와 예선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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