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오늘(18일) 항소심 선고..실형 확정되나

윤상근 기자  |  2018.01.18 08:37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 /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50, 이상우)가 강제추행 및 사기 혐의 항소심 선고에서 실형을 받게 될까.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18일 오전 이주노의 강제추행, 사기 혐의 항소심 선고 기일을 연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2017년 12월 21일 선고 기일을 열었지만 이주노와 변호인은 재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재판부는 예정된 시각이었던 오전 10시 30분이 지나서도 이주노가 참석하지 않자 결국 선고 기일을 연기했다.

이주노는 지난 2016년 6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이주노를 강제 추행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이주노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 2014년 1월 사이 돌잔치 전문회사 개업 비용을 명목으로 지인 최모 씨와 변모 씨로부터 각각 1억 원과 6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주노는 지난 6월 30일 1심 선고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등록 요청 등의 선고를 받아 법정 구속될 예정이었지만 재판부는 여러 상황을 참작해 이주노를 법정 구속하지 않았다.

법정 구속은 다행히 피했지만 항소심에서도 이주노는 무혐의임을 입증하려 노력했지만 역시 순탄치 않은 과정을 거쳤다.

이주노가 이번 2심에서도 실형 선고를 받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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