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싸이 '가시나' 패러디 가장 인상적..가슴서 불꽃"

이정호 기자  |  2018.01.18 16:14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선미가 작년 '가시나'를 패러디한 가수 중 싸이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

선미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싱글 '주인공'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선미는 "작년 '가시나'가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또 많은 분들이 따라해주셨는데 싸이 선배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플라워패턴 블라우스에 핫팬츠, 그리고 부츠까지 제 의상과 똑같이 입고 무대를 꾸몄다. 특히 마지막에는 가슴에서 불꽃이 나오더라.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며 웃었다.

선미의 신곡 '주인공'은 지난해 선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시나(Gashina)'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싱글 타이틀 곡이다.

'주인공'은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라는 독백과 함께 안타까운 이별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가시나'의 프리퀄(prequel)로, 앞선 이야기인 '주인공'의 메인 테마는 '얼음 속에 갇힌 꽃'이다.

'주인공'은 더 블랙 레이블의 프로듀서 테디와 24가 작사, 작곡, 편곡을 공동 작업했으며 선미 또한 작사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레트로 풍의 신스와 베이스가 가미된 웅장한 비트 위에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인다.

한편 선미의 '가시나'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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