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복귀해 승리의 기쁨을 맛본 삼성 썬더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
서울 삼성은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전에서 96-92로 승리했다. 끈질긴 KGC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삼성은 지난 1월 4일 인천 전자랜드전 이후 이어오던 4연패를 적지에서 끊어냈다. 동시에 6위 인천 전자랜드와 차이를 4경기로 좁혔다.
경기 종료 후 라틀리프는 "이겨서 기분이 매우 좋다"며 "아직 호흡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 동료들에게 짜증을 조금 냈지만 아직 적응 단계인 것 같다. 출전 시간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팀원들과 차근차근 더 호흡을 맞춰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라틀리프는 "플레이오프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팀원들을 모두 믿고 있고, 6강에 들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몸상태에 대해 "94% 정도 올라온 것 같다"며 "몸을 풀고 나면 100%가 되는 것 같다. 중요한 시기에 오랫동안 쉬어서 조바심이 난 것도 사실이다. 이제 남은 경기 한 경기 한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100% 컨디션에 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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