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존 람(24·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첫 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존 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웨스트 라퀸타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이날 시작이 좋았다. 첫 홀인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파5 5번홀에서는 이글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2타를 더 줄였다. 이어 6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도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전반에만 6타를 줄이는 맹타를 선보였다.
그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람은 후반 두 번째 홀인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신고한데 이어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은 람은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쾌조의 경기력이다.
반면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강성훈(31)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2위, 배상문(32)은 3언더파로 공동 64위에 그쳤다. 김민휘(26)는 2언더파 공동 8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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