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빵' 안창환 "신원호PD 제혁 같은 존재..은혜 갚을 것"(인터뷰③)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똘마니 역 안창환

임주현 기자  |  2018.01.24 14:35
배우 안창환/사진=홍봉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배우 안창환(33)의 든든한 조력자는 아내이자 배우 장희정이다. 지난 2013년 작품을 계기로 부부의 연까지 맺은 장희정은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연출 신원호)의 성공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안창환은 아내와 만남을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2013년, 그러니까 29살에 장희정 씨와 결혼했어요. 공연하다가 만나게 됐죠. 아들은 15개월이 됐어요. 제 인생의 전환점이에요. 이번에도 모니터도 해주면서 아쉬운 부분들도 얘기해주고 칭찬도 많이 해줬어요."

지난해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안창환은 당시 배우의 길을 계속 가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는 데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된 셈이다.

"작년에는 아기가 생겼을 때여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고 생각했어요. 일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나아가야 하는 것이 맞는지, 잠시 접고 현실적인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것 찾을지 고민을 했죠. 그런 와중에 연초에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라는 기회가 생겨서 해가 흘렀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게 됐어요. '그래. 이건 하라는 계시구나'고 싶더라고요."

배우 안창환/사진제공=tvN


드라마는 마지막 회에서 11.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이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인기를 구가했다. 이에 시즌2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다들 시즌2가 나오면 불러주신다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달려가야죠."

안창환에게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자신을 발탁한 신원호PD가 제혁과 같은 존재였다. 신PD의 믿음,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안창환의 행보가 기대된다.

"똘마니라는 인물을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그 감사함 잃지 않고 부족함 채워서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많이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새해니까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이 최고니까 건강하시고 항상 웃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수장인 감독님께 너무나 감사드려요. 저에게 제혁 같은 존재예요. 은혜 갚을 기회 오기만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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