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64%↓.. '평창 남북단일팀 영향'

김우종 기자  |  2018.01.26 10:39
문재인 /AFPBBNews=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4%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26일 오전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갤럽이 1월 넷째 주(23~25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직무 긍정률)'라고 답한 비율은 64%, '잘못하고 있다(부정률)'고 답한 비율은 27%였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8%/19%, 30대 81%/15%, 40대 73%/20%, 50대 59%/35%, 60대+ 44%/41%였다. 긍정률 기준으로 볼 때 30·40대는 지난주와 비슷하고 2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추가로 하락했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내외, 국민의당 지지층은 5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43%로 나왔다. 반면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6%·36%)보다 부정률(75%·60%)이 높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린 이유(636명, 자유응답)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5%), '개혁/적폐 청산'(1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2%), '대북 정책/안보'(8%), '외교 잘함',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73명, 자유응답)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동시 입장'(25%),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4%), '친북 성향'(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최저임금 인상'(이상 6%), '북핵/안보', '보여주기식 정치,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순으로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 자유한국당 12%, 바른정당 7%, 국민의당·정의당 5%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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