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한화' 카스티요, 日세이부 입단식 "'파이어'라 불러달라"

박수진 기자  |  2018.01.31 10:02
세이부 라이온스 유니폼을 입은 카스티요 /사진=세이부 홈페이지 캡처


2016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우완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29)가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 입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카스티요는 '파이어'라고 자신을 불러달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구속 부분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이부는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8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닐 와그너(34)와 카스티요의 입단식 개최를 알렸다. 특히 카스티요는 2016시즌 KBO 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일본 언론들은 카스티요에 대해 166km의 최고 구속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카스티요는 "굉장히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도미니카에서 강속구를 던지는 의미에서 파이어라는 별명이 있었다. 그렇게 불러주면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역할이라면 보직은 가리지 않겠다"며 "개인적으로 팬 서비스에 신경을 쓰고 싶고, 스스럼없이 말을 걸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알렉스 마에스트리(33)의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카스티요는 2016년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 자책점 6.43의 기록을 찍었다. 당시 구속은 뛰어났지만 제구가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화와 결별했다.

이후 2017년 카스티요는 LA 다저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 2경기에 등판해 평균 자책점 13.50을 기록했다. 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하며 2017시즌 25경기에 나서 마이너리그 4승 9패 평균 자책점 4.04의 기록을 남긴 뒤 팀에서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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