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추일승 감독 "팀의 진가 드러난 경기.. 끝까지 최선 다할 것"

고양=김동영 기자  |  2018.02.01 21:07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잡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홈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따냈다. 추일승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리온은 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KGC전에서 106-9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지난 1월 21일 KT를 잡고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이후 KCC-전자랜드-DB에 연이어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이날 KGC에 승리를 따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역전승을 일궈냈다.

버논 맥클린(32, 202.7cm)이 3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저스틴 에드워즈(26, 186.2cm)도 22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만들었다.

허일영(33, 195cm)이 16점 7비라운드 2어시스트를, 한호빈(27, 180cm)이 12점 7어시스트를 더했다. 문태종(43, 199cm)도 역전 3점포를 포함해 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알토란같은 활약이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초반 최진수가 파울이 많아서 걱정을 했었는데, 상대 사이먼이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오늘 오세근도 컨디션이 썩 좋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호빈이 온 다음에 경기 내용이 안정감이 있다. 후반에 흔들리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상대가 흔들리게 한 것 같다. 오늘 슛도 들어갔고, 패스도 잘 이어졌다. 팀의 진가가 드러나지 않았나 생각한다. 빠른 트랜지션에서 문태종과 허일영 등이 터져줬고, 역전에 성공했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시즌 후반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늘어지지 않도록 하겠다. 선수들을 독려할 것이다. 나아가 신인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많이 주겠다"라고 강조했다.

문태종에게 오세근 수비를 맡긴 부분에 대해서는 "문태종이 밖에서 수비는 못해도, 안에서 버티는 것은 해준다. 오히려 다른 선수보다 문태종에게 오세근을 맡겼다. 자기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본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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