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15년 만에 레알 소시에다드 옛 동료 사비 프리에토와 재회했다. 프리에토는 이천수가 한국의 베컴이었다며 반겼다.
이천수는 최근 맘스터치 후원으로 '이천수의 근본투어' 촬영 차 레알 소시에다드를 방문 중이다. 클럽하우스를 찾았다가 프리에토를 만났다. 이천수가 소시에다드에서 뛰던 당시 프리에토는 신인이었는데 지금은 주장으로 성장했다.
둘은 작별 전 내기도 했다. 아이스박스 위에 페트병을 하나 올려놓고 킥으로 맞추는 내기였다. 둘 다 한 번씩 실패한 뒤 이천수가 정확하게 차서 맞혔다. 화려한 세리머니를 한 이천수는 "이런 장면을 레알(소시에다드)에서 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프리에토는 자신의 유니폼을 이천수에게 선물했다. 이천수 역시 한국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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