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선정성·폭력성 논란, 방통심의위 '의견진술'

임주현 기자  |  2018.02.06 10:55
/사진='리턴' 방송화면 캡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통심의위) 소위원회가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 대해 의견진술을 진행한다.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2차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정기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방통심의위는 '리턴'의 제재 수위를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첫 방송된 '리턴'은 첫 방송부터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전개로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리턴'은 강인호(박기웅 분), 오태석(신성록 분), 김학범(봉태규 분), 서준희(윤종훈 분) 등 상류층 4인방의 쾌락을 좇는 삶을 그리고자 불륜, 마약을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또한 강인호가 내연녀 염미정(한은정 분)을 '변기'라고 표현하는 등 부적절한 대사로 논란을 더했다.

이에 '리턴'은 방송심의규정 제25조(윤리성), 제26조(생명의 존중), 제27조(품위 유지), 제37조(충격 혐오감) 등에 따라 심의를 거쳤다. 방통심의위는 매회 잔인한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리턴'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의견진술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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