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파이날' 5세트서 작아지는 우리카드

장충=한동훈 기자  |  2018.02.06 21:18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사진=KOVO


5세트 6연패다. 우리카드가 5세트만 가면 작아진다.

우리카드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25-19, 24-26, 25-14, 18-25, 13-15)로 무릎을 꿇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5세트 성적이 좋지 못하다. 3라운드 중반까지는 3승 1패로 괜찮았지만 이후 전패다. 3라운드 5차전서 대한항공에 2-3으로 지면서 풀세트 승리가 없다. 5세트만 경기서 6연패 중이다. 3승 7패, 승률이 고작 3할이다.

5라운드 들어 기세가 하늘을 찔렀는데 2경기 연속 풀세트 혈투 끝에 패했다.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을 연달아 셧아웃으로 제압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일 삼성화재를 상대로 2-3 역전패한 뒤 이날 대한항공을 만나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대한항공전은 2세트가 아쉬웠다. 7점 차까지도 앞서 나갔던 세트를 빼앗기면서 경기가 꼬였다.

경기에 앞서 김상운 감독은 "강한 서브를 버텨내고 요소요소에서 분석한대로 플레이가 된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우리카드는 실제로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서브에이스를 허용하지 않으며 끈끈한 플레이를 펼쳤다. 1세트를 25-19로 여유 있게 가져온 뒤 2세트도 넉넉하게 앞섰다.

다 잡은 2세트를 빼앗기고는 휘청였다. 3세트를 넉넉하게 따냈음에도 4세트를 허무하게 내줬고 5세트에 무너지고 말았다.

4세트까지 잘 버텼던 리시브에서 빈틈이 생겼다. 우리카드는 3세트까지 서브에이스 단 3개만을 허용하는 등 그물망 수비를 펼쳤다. 하지만 5세트 시작과 동시에 가스파리니에게 서브 에이스를 2개나 허용하면서 0-3으로 뒤쳐졌다. 9-10에서 다시 가스파리니에게 강서브를 내줘 추격 의지가 꺾였다. 13-14에서는 파다르가 서브 범실을 저질러 아쉽게 매치포인트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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