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전 앞둔' 울산 김도훈 감독 "이기기 위해 호주 왔다"(일문일답)

김우종 기자  |  2018.02.12 13:27
울산 김도훈 감독 /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필승 각오를 밝혔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AAMI 파크에서 멜버른 빅토리를 상대로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하며 ACL 티켓을 따냈다. 특히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박주호, 황일수, 주니오 등을 새롭게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울산 현대는 상하이 상강(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멜버른 빅토리와 함께 F조에 속해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김도훈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울산 현대 구단이 12일 전한 김도훈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 올 시즌 첫 경기이기 때문에 초반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잘 집중해서 조직적으로 잘 맞춰 갈 거라 믿는다.

-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은 어느 정도인가.

▶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100%다. 조직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80% 이상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 멜버른 빅토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가? 걱정하는 부분은 있는가.

▶ 2015년 리그 우승을 차지한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특히, 역습에 능하고 빠른 발을 가진 선수들, 기술적인 선수들이 공격진에 많이 포진해 있다. 최근 리그에서 연패 중이지만 ACL은 다른 마음을 가지고 나올 것이므로 우리도 긴장해서 준비할 것이다.

- 울산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왔는가.

▶ 그렇다. 최고의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 작년에 브리즈번 로어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 우리 팀은 항상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경기를 준비한다. 작년에 상대했던 브리즈번과 이번에 만날 멜버른은 다른 팀이기 때문에 작년의 기록에 연연하지 않겠다. 선수들 역시 이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다.

- 이번 시즌을 준비하시면서 박주호, 황일수, 주니오, 토요다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과의 조직력은 어떤가.

▶ 합류한 지 한 달 조금 넘어가는데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 기존에 있는 선수들이 새로 들어온 선수들에게 마음을 열고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고, 새로 온 선수들도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도 잘 조화를 이루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좋아 질 거라 기대한다.

- 내일 경기에 무승부를 거두는 것이 목표인가.

▶ 아니다. 이기기 위해서 왔다. 우리 팀은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다이나믹한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작년 챔피언스리그 데뷔시즌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올해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 작년에 감독으로 처음 ACL에 도전했었는데 준비가 잘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 올해는 작년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잘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도 이 대회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첫 경기부터 우리가 결과를 잘 가지고 간다면 올해는 ACL에서도 '울산 현대' 팀이라는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회로 치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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