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크로스' 고경표, 어린 환자 위로...감동

김현수 인턴기자  |  2018.02.12 22:52
/사진=tvN 드라마 '크로스' 방송화면 캡처


고경표가 자신이 살려낸 어린 환자를 위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월화 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에서 강인규(고경표 분)가 어린 환자를 살려내고 비밀을 듣고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인규는 길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있는 어린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했고 끈질긴 노력 끝에 어린 환자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그때 강인규의 집도 없이 예정된 수술은 시작됐다. 거의 세시간을 늦은 강인규는 서둘러 수술을 시작했고 코피를 흘리면서 수술을 감행했다.

결국 강인규는 과로로 인해 쓰러졌고 고지인(전소민 분)이 자리를 지키며 간호했다. 쓰러져 있는 강인규를 본 고정훈(조재현 분)은 감염이 되면 큰일이라며 고지인과 함께 강인규를 치료했다.

고정훈은 병원장인 이상훈(김종구 분)과 병원 이사장인 손영식(장광 분) 등 고위급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내 눈이 잘 보이지 않고 손을 떠는 모습이 보여 지켜보는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자신의 몸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낀 고정훈은 지인에게 연락해 정기검진 예약을 요청했다.

고정훈의 치료를 받은 강인규는 고지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바로 일어나 일이 있다며 자리를 떴다. 그때 강인규가 치료한 어린 환자에 대해 누군가 약을 투여했다는 의구심을 가진 형사들은 강인규를 연행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고지인의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달려온 고정훈은 형사에게 강인규의 무죄를 입증하는 서류를 넘겼고 강인규는 형사의 배웅을 받으며 풀려날 수 있었다.

강인규는 자신이 치료한 어린 환자가 께어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 강인규는 어린 환자가 김형범(허성태 분) 일행에게 둘러싸여 약물에 중독돼 있던 걸 알고 그 사람들을 아냐고 물었다.

이에 어린 환자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돈 문제로 부모님이 싸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홧김에 '신장 삽니다'라는 광고를 보고 전화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인규는 어릴 적 아팠던 동생의 모습을 떠올리며 "부모님은 엄청 힘들지만 그 보다 더 너를 사랑하셔"라며 "그러니까 힘내야겠지?"라고 어린 환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또한 자신이 본 일은 비밀로 하겠다고 말해 어린 환자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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