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멀티골' 첼시, WBA 3-0 완파 '2연패 탈출+4위↑'

김우종 기자  |  2018.02.13 09:15
아자르(오른쪽)이 멀티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콘테 감독이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첼시가 웨스트브로미치(WBA)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 4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자리한 스템포드 브릿지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지난 1일 본머스와 홈 경기서 0-3으로 완패한 뒤 6일 왓포드 원정에서는 1-4로 패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잡았다. 승점 53점(16승 5무 6패)의 첼시는 토트넘(승점 52점)을 5위로 내려 앉히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웨스트브로미치는 3승 11무 13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지루를 중심으로 아자르와 페드로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전반 시작 4분 만에 스터리지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뜻하지 않은 악재였다.

첼시는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아크 근처서 아자르가 지루와 2:1 패스를 주고받은 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첼시는 후반 들어서도 경기를 계속 주도했다. 후반 18분 첼시의 추가골이 나왔다. 모제스가 파브레가스와 2:1 패스를 시도했다. 이때 파브레가스의 힐패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모제스 앞에 떨어졌고, 모제스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첼시는 후반 26분 아자르가 통렬한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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