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손트트랙? 중국 쇼트트랙 2명이나 반칙으로 실격

강릉=한동훈 기자  |  2018.02.13 20:01
렌지웨이 /AFPBBNews=뉴스1


중국 선수가 쇼트트랙서 2명이나 반칙으로 실격됐다.

중국 한톈위와 렌지웨이는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 출전했다. 둘 다 결승선을 2등으로 통과했지만 반칙 덕분이었다. 한톈위는 서이라의 진로를 방해했고 렌지웨이는 손으로 앞선 선수 어깨를 잡아챘다.

4위로 달리던 렌지웨이는 질주 막바지 인코스를 노렸다. 라트비아 선수의 왼쪽을 파고 들었다. 헌데 추월을 시도하면서 오른손으로 라트비아 선수의 어깨를 잡아챘다. 렌지웨이는 반칙을 써서 2위에 올랏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적발됐다. 피해를 입은 라트비아 선수가 구제, 준준결승에 올라가게 됐다.

6조에 서이라와 같이 뛴 한톈위도 실격이었다. 서이라는 레이스 중반부터 1위로 순항했는데 한톈위와 충돌하고 4위로 밀려났다. 마지막 바퀴에 스퍼트를 내 3위까지는 올라섰으나 2위 탈환은 역부족이었다. 그대로 탈락인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다. 판독 결과 한톈위가 서이라의 진로를 가로 막은 것이 확인됐다. 결국 한톈위는 실격, 서이라가 준준결승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편 1000m 예선에 참가한 임효준, 서이라, 황대헌은 전원 예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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