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14일 알파인 스키 女회전, 강풍으로 연기..10시 45분 시작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14 09:59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시작 연기 공지. /사진=마이인포2018 캡쳐



강풍으로 인해 스키 경기가 또 한 번 지연됐다. 이번에는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종목이다. 예정보다 30분 늦게 시작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4일 긴급공지를 통해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오전 10시 15분 열릴 예정이던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경기(런1)가 강풍으로 인해 연기됐다"고 밝혔다. '마이인포2018'을 통해서도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당초 이 경기는 오전 10시 15분 시작해 11시 50분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지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 시간에 시작이 어려워졌다.

최초 공지 상에는 11시 15분으로 1시간 늦게 시작하는 것이었지만, 이후 다시 조정됐다. 10시 45분 시작이다. 30분 늦어진 것이다. 이에 10시 45분 시작-12시 20분 종료로 조정됐다.

이 경기에는 한국의 강영서(21·한국체대)와 김소희(22·단국대)가 출전한다. 북한에서도 김련향(26)이 나선다. 이번 대회 북한의 첫 알파인 스키 출전이다.

앞서 알파인 스키는 두 번이나 강풍으로 인해 경기가 지연된 바 있다. 11일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자 활강 경기가 15일로 밀렸다. 이로 인해 15일 열릴 예정이던 남자 슈퍼대회전도 16일로 연기됐다.

12일에는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치를 예정이던 여자 대회전도 15일로 변경됐다. 그리고 이날 세 번째로 연기되는 경기가 나왔다. 그나마 날짜가 바뀌지는 않았고, 시간만 조정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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