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北 렴대옥·김주식, 피겨 페어 쇼트 69.40점..프리 진출 확정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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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쇼트프로그램에 나선 렴대옥-김주식. /사진=뉴스1



북한 피겨 페어의 렴대옥(19) 김주식(26) 조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최상위권에 준하는 점수를 받았다.

렴대옥 김주식은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79점, 예술점수(PCS) 30.61점을 받아 합계 69.40점을 기록했다.

자신들의 시즌 베스트 기록이었다. 여기에 OAR(70.52점)에 이어 현재까지 2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1월 4대륙 선수권에서 페어 동메달을 따냈던 렴대옥-김주식 조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와일드카드를 받아 극적으로 출전하게 됐다. 올림픽 첫 출전이었다.

이날 10번째로 출전한 렴대옥 김주식은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더블 점프와 솔로 점프, 스로우 트리플 점프 등 각종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리트트와 스텝, 스파이럴 등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표정도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올림픽 첫 출전이었지만, 전혀 떨리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날 현장을 찾은 북한 응원단도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연기를 마친 후에는 "렴대옥" "김주식"을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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