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정유미·한혜진, 안방 복귀 3인방에 거는 기대

윤성열 기자  |  2018.02.18 14:24
김선아(왼쪽부터), 정유미, 한혜진 /사진=스타뉴스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여배우 3인방이 나란히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김선아(43), 정유미(35), 한혜진(37)이 그 주인공. 설 연휴가 지난 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차례로 드라마 복귀를 예고하고 있는 것. 최근 주춤했던 드라마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김선아가 스타트를 끊는다. 김선아는 오는 20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제작 SM C&C)에 40대 스튜디어스 안순진 역에 캐스팅됐다. 손무한 역의 배우 감우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 극 중 김선아가 연기하는 안순진은 이혼한 전 남편이 남긴 빚 때문에 독촉에 시달리는 캐릭터다. 지난해 8월 종영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재벌가의 간병인 박복자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선아가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지 주목된다.

정유미는 다음 달 10일 첫 방송을 앞둔 tvN 금토 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를 통해 모처럼 드라마에 복귀한다.

'라이브'는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 정유미는 극 중 신입 경찰 한정오 역을 맡았다. 남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인물. 정유미의 안방극장 복귀는 무려 3년 5개월여 만이다.

그동안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지만 드라마는 지난 2014년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연애의 발견' 이후 인연이 멀었다.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을 통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그녀의 드라마 복귀에 남다른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혜진은 다음 달 14일 방영되는 MBC 수목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제작 ㈜넘버쓰리픽쳐스)에 주연으로 낙점됐다. 무려 4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한혜진은 지난 2014년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이후 이렇다 할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다.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 후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육아와 내조에 전념했다.

한혜진의 복귀작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게 된 한 여성의 찬란한 마지막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한혜진은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찾기로 한 남현주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대 역에는 윤상현이 캐스팅됐다. 앞서 지난 6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 한혜진은 "오랜만에 연기를 하게 되어 설렌다. 그만큼 열심히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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