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女아이스하키 단일팀, 일본전서 北선수 4명 출전

아이스하키 단일팀. /사진=뉴스1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일본전에 나선다. 이날은 앞서와 달리 북한 선수 4명이 투입됐다.

단일팀은 14일 오후 4시 4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B조 조별예선 3차전 일본전을 치른다.

단일팀은 스위스-스웨덴에 연이어 패하며 2패를 기록중이다. 일본 역시 2패다. 마지막 3차전. 숙명의 한일전이다. 단일팀은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앞선 경기들과 차이가 있다. 새라 머리 감독은 이날 북한 선수 4명을 쓴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3명이 나선 바 있다.

골리는 신소정-한도희가 맡는다. 1라인은 엄수연-박채린-최유정-박종아-이진규가 나선다. 2라인은 김은향-김세린-박윤정-최지연-한수진이다. 북한의 김은향이 3경기 연속으로 출전한다.

3라인에는 박예은-박캐롤라인-김희원-랜디 희수 그리핀-황충금이 출전한다. 황충금 역시 3경기 연속 출전이다.

4라인은 정수현-김향미-고혜인-임대넬-조수지로 구성됐다. 스웨덴전에서 손목이 좋지 않아 빠졌던 정수현이 복귀했고, 김향미가 북한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