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女아이스하키 단일팀, 일본전 1P 0-2로 뒤진 채 마쳐 (1보)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14 17:13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일본에 0-2로 뒤진 채 1피리어드를 마쳤다. /사진=뉴스1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일본전에 나섰다. 조별예선 탈락은 확정된 상태지만, 일본전은 또 다르다. 승리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1피리어드는 뒤진 채 마무리됐다.

단일팀은 14일 오후 4시 4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B조 조별예선 3차전 일본전에서 1피리어드를 0-2로 뒤진 채 마쳤다.

앞서 단일팀은 유럽의 강호 스위스-스웨덴을 만나 연이어 0-8로 패했다. 스위스전에서는 공수 모두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나마 스웨덴전에서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이날 역시 2패를 기록중인 일본을 만났다. 일본은 기본적으로 단일팀보다 강팀으로 분류된다. 세계랭킹도 일본이 9위, 한국이 22위, 북한이 25위다. '숙명의 라이벌'이기는 하지만, 쉬운 상대는 아니다.

실제 경기도 만만치 않았다. 1피리어드 시작 후 1분 7초 만에 실점이 나왔다. 골문 뒤에서 도코 하루카가 앞으로 패스를 찔렀고, 구보 하나에가 마무리하며 0-1이 됐다. 순간적으로 단일팀 수비진이 일본 공격진을 놓쳤다.

약 3분 후 두 번째 골도 내줬다. 단일팀 진영 좌측에서 고이케 시오리가 스냅샷을 때렸고, 골리 신소정이 이를 막아냈다. 하지만 신소정을 맞은 퍽이 옆으로 흘렀고, 오노 쇼코가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밀어넣었다. 스코어 0-2가 됐다.

초반을 넘어서면서 단일팀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수비가 어느 정도 정돈이 됐고, 신소정 골리도 자리를 지켰다. 공격진도 활발한 공격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피리어드 마지막 5분에는 몇 차례 파상공세도 있었다. 골리와 맞서는 장면도 있었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슈팅이 잇달아 골문을 외면했고, 상대 골리에 막혔다. 특히 1분여를 남기고는 골리와 1대1로 맞서는 상황까지 갔지만, 막히고 말았다. 결국 0-2로 뒤진 채 1피리어드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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