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빙속 변신' 박승희, 1000m 메달 실패..1분16초11 기록

강릉=한동훈 기자  |  2018.02.14 19:51
박승희(오른쪽) /사진=뉴스1


쇼트트랙에서 빙속으로 전향한 박승희(26·스포츠토토)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승희는 1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 1분16초11을 기록했다. 9조까지 진행된 현재 중간 순위 4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박승희는 독일의 가브리엘 허슈비러와 함께 9조에 편성됐다. 첫 200m를 1위로 통과했다. 600m는 2위로 잠시 주춤했다. 박승희는 마지막 바퀴 스퍼트를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박승희의 개인 최고기록은 1분14초64다. 바로 지난해 1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ISU 월드컵 때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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