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정운찬 총재, MLB 커미셔너와 회동 "로드맵 공유"

'FA, 스피드업, 리그 평준화 방안 등 현안 논의'… KBO-MLB 로드맵 공유 및 상호 교류 확대

김우종 기자  |  2018.02.15 11:26
KBO 정운찬 총재(좌)와 MLB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사진=KBO 제공



KBO 정운찬 총재가 1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을 방문해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와 만났다.

정운찬 총재와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이번 회동에서 FA 제도, 경기 스피드업 정책, 리그 전력 평준화 방안 등 양 리그가 공유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KBO와 MLB 간 협력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

또 KBO 리그의 올 시즌 최우선 과제인 클린베이스볼의 실현과 리그의 수익 창출, 통합 마케팅에 대한 MLB의 사례와 성공 전략 등에 대한 로드맵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정운찬 총재는 13일 신한은행 손충순 뉴욕지점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향후 KBO와 MLB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미국에서도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정운찬 총재는 16일 플로리다에서 훈련 중인 SK 캠프 방문을 시작으로 17일 애리조나로 이동해 넥센, LG, NC, kt의 훈련 캠프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의 야구 수장들이 만났다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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