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C안양, '前 대전' 브라질 FW 브루노 영입

김우종 기자  |  2018.02.15 14:01
브루노(좌)와 고정운 감독 /사진=FC안양 제공



대전 시티즌에서 활약했던 브루노(25)가 FC 안양에 입단했다.

FC 안양은 15일 오후 공식 자료를 통해 "지난 시즌 대전 시티즌에서 활약한 브라질 FW 브루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 유스 출신인 브루노는 2011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상파울루, 노로에스테, 파울리스타, 리오클라로 등 브라질 리그에서 4년 간 성인 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이스라엘, 포르투갈 무대를 누빈 뒤 2017 시즌 중반 대전 시티즌에 합류했다. 대전에서의 기록은 총 18경기 출전, 4골 2도움이다.

브루노는 186cm-80kg의 좋은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저돌적인 스피드한 돌파력, 활발한 움직임이 강점으로 꼽힌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또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도 적극적으로 한다. 빠른 스피드의 정재희와 함께 안양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브루노는 "나를 불러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게 기회를 주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 팀 동료들, 코칭 스태프와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안양은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팀이다. 또 공격수로서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게 내 개인적인 목표다. 한국에서 성공하기 위해 큰 각오로 왔다. 매 경기 득점을 올리는 좋은 경기력으로 내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며 안양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그는 지난 2일부터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지훈련에 곧바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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