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故이호연 대표 상주 자처..구하라·박규리 조문

문완식 기자  |  2018.02.15 15:11
고 이호연 대표 /사진=DSP미디어


젝스키스, 핑클, SS501, 카라 등을 발굴한 제작자였던 이호연 DSP 미디어 대표가 오랜 투병 끝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클릭비 오종혁, 카라 출신 구하라, 박규리 등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 이호연 대표의 빈소는 15일 낮 12시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외동딸을 대신해 오종혁이 상주 역할을 맡아 조문객을 맞고 있다. 오종혁은 아버지 같은 이호연 대표의 별세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며 상주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DSP미디어 관계자는 "오종혁이 상주로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모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며 "발인(18일) 시 영정도 오종혁이 모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에는 가요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DSP에 몸 담았던 아티스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구하라와 박규리는 빈소가 마련된 직후 이를 찾아 조문하고 자리를 지켰다.

한편 고인은 국내 가요계 매니지먼트 1세대로 불리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DSP미디어의 창립자이자 초대 사장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고인은 소방차, 잼을 비롯해 1990년대 인기 그룹인 젝스키스, 핑클을 비롯해 클릭비, 이효리, SS501, 카라 등 많은 아이돌 그룹 및 솔로 가수들을 발굴해냈다.

고인은 탁월한 제작 능력과 폭넓은 인맥 등을 바탕으로 가요계를 장악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고인은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거쳤다. 고인은 투병으로 인해 2015년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나서지 못했고 당시 DSP미디어 소속 가수였던 카라 박규리와 한승연이 대리 수상을 하기도 했다.

고인은 이외에도 2009년 제24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제작자상, 2011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상 등을 수상. 제작자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발인은 18일 오전 7시며, 장지는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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