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첫 승 신고' 컬링 주장 김창민 "많이 배워..희망 살렸다"

강릉=한동훈 기자  |  2018.02.17 17:40
남자 컬링 주장 김창민 /사진=스타뉴스


한국 남자 컬링이 종주국 영국을 넘고 올림픽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7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 남자 단체전 예선 5번째 경기서 영국을 11-5로 꺾었다.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한 컬링 남자 대표팀은 4연패 끝에 값진 첫 승을 거뒀다. 7, 8번째 스톤을 맡은 주장 김창민이 꾸준히 정확도 높은 샷을 구사해 승리에 앞장섰다.

10개 팀이 풀리그를 펼치는 컬링 예선 통과 마지노선은 최소 5승이다. 4패에 몰려있던 한국은 사실상 1경기만 더 지면 탈락이나 다름 없는 상황. 한국은 벼랑 끝에서 극적으로 첫 승을 거둬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주장 김창민은 "희망을 살린 경기"라며 "우리는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아 질 때마다 배워야 한다. 4연패 하면서 많이 배웠다. 배운 점을 곧바로 다음 경기에 반영하며 발전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잘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4강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은 덴마크,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을 차례로 만난다. 덴마크는 9위, 이탈리아 13위, 스위스 5위, 일본 8위다. 16위인 한국에게는 모두 쉽지 않은 상대.

김창민은 "4경기를 한꺼번에 생각하면 너무 부담될 것 같아서 다음 경기만 생각하려 한다. 덴마크는 상대해본 적 없지만 해볼 만한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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