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캡틴' 박우상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발전해야 한다"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19 00:14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박우상. /사진=김동영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와 치른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도 패했다. 경기력은 좋았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경기 후 주장 박우상이 소감을 남겼다.

한국은 1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조별예선 세 번째 경기 캐나다전에서 0-4로 패했다.

한국은 첫 경기였던 지난 15일 체코전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조민호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졌다. 그래도 분명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17일 스위스전에서 0-8로 크게 패했다. 공수 모두 밀린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날 바로 예선 3차전에 나섰다. 백투백의 빡빡한 일정.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이자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캐나다였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고, 실제로도 패했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아쉬움을 남기게 된 셈이다.

아직 완전 탈락은 아니다. 올림픽 규정상 8강 진출을 위한 단판 경기를 펼치게 된다. 3패로 12개 팀 가운데 12위에 자리한 한국은 전체 5위 핀란드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경기 후 주장 박우상은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다시 잘 준비해서 한국 아이스하키가 더 발전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핀란드전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서로를 믿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좋은 경기를 했다는 말에는 "어제 경기 끝나고, 오늘 원래 스케이팅이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쉬라고 하셨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라고 하셨다. 서로 자신을 믿으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도 탑 레벨이고, 우리도 올림픽에 나설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미팅 전에 오셔서 링크에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큰 영광이라고 하셨다.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하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에 만족하는지 묻자 "졌으니까 만족할 수는 없다.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한국 아이스하키가 발전했지만, 아직 아쉬운 것이 많다. 끝이 아니다. 순위결정전도 있고, 세계선수권도 있다. 더 발전해야 한다. 내일부터라도 다시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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