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토크몬' 김희선, 완벽 적응..품위있는 MC네요

임주현 기자  |  2018.02.20 06:45
/사진='토크몬'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희선이 '토크몬'에 완벽 적응했다. 김희선은 공동 MC인 강호동과 케미스트리부터 파격 토크까지 제 역할을 해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에서는 이혜정, 박지우, 크리스티안, 김연자 등이 출연, 킹스몬을 두고 경쟁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강호동과 남매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희선은 강호동의 다소 오버스러운 리액션을 누르며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호동 잡는 희선'이라는 구도는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게스트 못지않은 파격 토크도 시선을 잡았다. 김희선은 남편과 첫 만남에서 키스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뿐만 아니었다. 김희선은 남편이 자신과 키스 후 셔츠를 찢은 뒤 몸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자기 여자라고 생각했는지 다 보여주고 싶었나봐"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이며 입담을 뽐냈다.

또한 MC답게 경청과 리액션도 남달랐다. 김희선은 이혜정이 남편 이희준에게 먼저 뽀뽀했다는 에피소드를 듣고 강호동과 직접 따라해보는가 하면 표정으로도 이들의 토크에 공감을 표하며 빠르게 적응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토크쇼 MC를 맡은 탓에 종종 어색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수근, 신동 등에게 놀림을 받는 등 패널들과도 이색 케미를 만들어내며 웃음을 안겼다.

앞서 김희선은 정용화가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구원 투수로 새로운 MC로 합류했다. 그 결과 '섬총사'에서 만들어진 김희선과 강호동의 케미스트리는 '토크몬'에 재미를 더했고 올해 선보일 '섬총사' 시즌2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김희선이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물 만난 활약을 예고한 가운데 '토크몬'의 인기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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