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이 최근 출연한 영화들이 대부분 흥행에 실패한 데 대해 "흥행참패 배우라고 해도 된다"며 털어놨다.
임창정은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게이트'는 기억을 잃은 검사가 금고털이 일행과 권력자의 비자금을 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신재호로 개명한 신동엽 감독이 기획부터 최순실 사건을 모티프로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임창정은 기억 잃은 검사이자 제작, 각색, 음악까지 참여했다.
임창정은 '로마의 휴일' '치외법권' 등 최근 출연한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에서 쓴 맛을 봤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흥행참패라고 해도 된다"면서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60대, 70대가 돼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면 한 때 출연한 영화마다 잘 안됐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하는 꿈을 꾼다. 그런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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