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번작이 대표 겸 연극 연출자 조증윤이 한국연극협회에서 제명됐다. 조증윤이 대표를 맡고 있는 극단 번작이는 정단체 자격을 박탈 당했다.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는 지난 20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한국연극협회는 20일 오후 "지난 2018년 2월 19일 접수된 경남연극협회의 제명 및 정단체 자격박탈 요청에 대해 정해진 절차를 거쳐 2월 20일 자로 제명 및 정단체 자격박탈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국내 대중문화계를 강타한 미투(metoo)운동의 결과. 미투운동은 2017년 10월 미국에서 벌어진 성폭행과 성희롱 행위 비난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게 된 해시태그( #MeToo )를 다는 행동에서 시작됐다.
미투운동이 전개되면서 연극연출가 이윤택의 성추문이 폭로됐고 지난 20일 배우 조민기가 성추문에 휩싸였다. 공연계에서 시작된 미투운동이 연예계에도 확산,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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