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女팀추월, 졌지만 이번엔 처지진 않았다..다함께 늦었다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21 21:05
여자 팀추월 경기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노선영(29)·김보름(25)·박지우(20)로 구성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결승D에서 폴란드에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강릉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결승D에서 3분 07초30을 기록하며 폴란드(3분 03초 11)에 패했다.

첫 반 바퀴부터 1초 가까이 뒤진 한국은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이었다. 결국 4초 이상 뒤진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여자 팀추월은 앞선 경기에서 큰 논란을 낳았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김보름과 박지우가 치고 나간 반면, 노선영이 뒤로 크게 처진 것이다. 마지막 선수의 기록으로 집계되는 종목인 만큼, 앞선 두 선수가 빨리 달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선영 때문에 졌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었고, 김보름이 눈물을 흘렸지만, 여론은 여전히 차가웠다. 진흙탕 싸움으로 가는 모습까지 나왔다.

그리고 이날 결승D 경기가 있었다. 이날은 앞선 경기와는 달리 노선영이 크게 처지지는 않았다. 밀어주고, 함께 가는 모습이 나왔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앞만 보고' 달리지는 않은 것이다.

하지만 기록 자체가 좋지 못했다. 폴란드에 크게 밀리고 말았다. 기본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됐고, 결과도 아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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