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차 캠프 시작...라인업 윤곽 나온다

심혜진 기자  |  2018.02.23 06:00
강백호./사진=kt wiz



올해는 달라지겠다는 kt wiz. 이제 본격적인 2차 캠프에 나선다. 10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라인업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kt는 이달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kt는 22일 투산을 떠나 LA 샌버나디나로 이동한 뒤, 하루의 휴식을 갖고 24일부터 평가전에 들어간다. 샌마뉴엘구장에서 마이너연합팀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NC 다이노스와 6차례, 마이너연합팀과 2차례, 샌디에이고대학과 1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투수, 야수 할 것 없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일단 선발진의 경우 김진욱 감독이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와 더스틴 니퍼트를 제외하고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나머지 3~5선발 자리를 가지고 토종 선수들 간의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토종 에이스로 성장한 고영표와 '원조 에이스' 주권, 류희운, 박세진 등이 후보 자리에 올랐다.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았던 정성곤은 아쉽게 어깨 통증으로 중도 귀국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그나마 필승조는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심재민을 비롯해 엄상백, 이상화, 김재윤 등이 지난해에 이어 그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내야진에는 1루수 윤석민, 2루수 박경수, 3루수 황재균이 자리를 찾은 가운데, 유격수 자리를 놓고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두각을 보이며 국가대표로도 뽑혔던 정현과 베테랑 박기혁 그리고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심우준이 경쟁한다.

외야 중에서는 중견수 멜 로하스 주니어, 우익수 유한준이 고정된 상태. 좌익수의 주인이 나와야 한다. 청백전에서 홈런포를 신고한 괴물 신인 강백호가 가장 유력해 보이지만 오정복, 하준호도 경쟁에 나섰다.

남은 10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옥석이 가려진다. LA에서 진행되는 kt의 2차 캠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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