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임효준·황대헌, 쇼트트랙 男500m 준결승 같은 조 배치.. 또 불운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22 19:45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또 한 번 조편성에서 불운을 맛봤다. 남자 500m 준결승에서 임효준과 황대헌이 같은 조에 편성됐다. 사진은 남자 1000m 준준결승 당시 서이라-임효준-황대헌. /사진=김창현 기자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22·한국체대)과 황대헌(19·부흥고)이 남자 500m 준결승에서 같은 조에 배치됐다. 또 한 번의 불운이 찾아온 셈이 됐다.

임효준·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에서 2조에 같이 배치됐다.

준준결승에서 황대헌은 2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고, 임효준은 4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같은 조가 됐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중국의 런즈웨이, 일본의 사카즈마 료스케와 함께 레이스를 치른다. 나란히 1~2위를 해야 동반으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남자 쇼트트랙은 1000m에서 임효준과 황대헌, 서이라(26·화성시청)가 준준결승에서 한 조에 배치되는 불운을 겪은 바 있다. 당시 황대헌이 준결슨에 오르지 못했다.

500m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물론 조 1위와 2위를 하면 결승에 갈 수 있지만, 서로 다른 조였다면 조금은 수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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