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봅슬레이' 원윤종 "평창이 끝이 아니다..새로 출발하겠다"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26 12:56
봅슬레이 4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원윤종. /사진=김동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5일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장정을 마무리했다. 하루가 지난 26일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이 열렸다. 봅슬레이 4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며 '기적'을 쓴 원윤종도 함께였다.

대한체육회는 26일 강릉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해단식을 진행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지용 선수단장, 이재근 선수단 총감독 등이 자리했고, 선수단도 함께했다.

이날 해단식은 이기흥 회장의 해단식사, 도종환 장관의 격려사, 김지용 선수단장 연설, 이재근 선수단 총감독의 성적보고가 있었다. 이후 단기를 반납했고, 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행사가 끝난 후 원윤종을 만났다. 원윤종은 전정린-서영우-김동현과 함께 조를 이뤄 봅슬레이 4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2인승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4인승에서 확실한 결과물을 냈다. 아쉬움도 떨쳤다.

원윤종은 "어제까지는 좀 얼떨떨했다. 오늘 해단식을 하니까 올림픽이 마무리됐다는 생각이 든다. 평창 올림픽이 봅슬레이·스켈레톤의 끝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팀 내에서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마음을 다잡고, 새로 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된 부분은 그대로 남겨두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겠다. 계속 앞으로 나가겠다. 장비, 스타트, 주행능력 3가지 전부다 중요하다. 조금씩 발전시켜야 할 것 같다. 이제 상위권에 속해있다. 세밀한 부분을 가다듬으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썰매에 관심이 높아질 것 같다는 말에는 "우리가 저변이 넓지 않다. 지원하는 선수도 많이 없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더 좋은 선수들이 썰매 종목에 지원했으면 좋겠다. 인프라가 넓어지고, 좋은 선수가 많아지면서 더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하고 싶은 것을 묻자 "요즘 잠을 잘 못 잤다. 편하게 좀 자고 싶다. 집에서 가족들과 못 나눈 이야기도 나누도 싶다. 다른 것보다 마음 편히 쉬고 싶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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