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위' PD "음원 장악 아닌 상생..방탄 섭외하고파"

윤성열 기자  |  2018.02.27 15:21
남성현PD /사진제공=KBS


KBS 새 예능 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가 가요계가 지적하는 방송가의 음원 시장 독식에 대한 우려를 경계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2018 봄 KBS 새 예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원 차트 생존기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 국내 대표 뮤지션들의 음원 제작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지난해 추석 파일럿 방송 당시 공개된 그레이의 '잘'은 주요 음원 사이트에 발매돼 차트 1위에 오르며 음원시장을 흔들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남성현PD는 "우리는 음원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 상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음원계와 정말 상생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PD는 "파일럿에 나왔던 분들도 음원 성적을 떠나 자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었다고 해 만족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도 (음원차트 장악을) 경계하겠다"며 "새로운 음악, 새로운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 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가수 최백호와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그는 "얼마 전부터 연락을 드리고 있는 최백호 선생님 나왔으면 좋겠다"며 "방탄소년단도 섭외하고 싶다. 사실 역으로 '저희 오빠 좀 섭외해 달라' 요청하는 팬들이 많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같은 K팝 스타들이 얼마나 곡을 잘 쓰고 만드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된다. 정형돈, 정재형, 슬리피가 MC로 낙점됐다. KBS는 봄 개편을 맞아 '건반 위의 하이에나'을 비롯해 '1%의 우정', '하룻밤만 재워줘' 등 3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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