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측 "'나의 아저씨' 하차 맞다..엄지영 폭로는 확인 중"

김현록 기자  |  2018.02.27 22:18
배우 오달수 / 사진=스타뉴스


연극배우 엄지영이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실명 폭로에 나선 가운데 오달수가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27일 오후 tvN 새 드라마 '나의 아저씨'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오달수씨가 제작진과 협의를 거쳐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오달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스타뉴스에 "맞다. 저희가 지금 상황에서 촬영에 임할 수도 없다. 당장 촬영을 해야 하는데 저희 때문에 피해가 큰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못할 짓을 했다는 생각에 드라마 팀에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앞서 이날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엄지영은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는 오달수의 모습에 미투(Me too) 동참을 결심했다며, 2003년 오달수에게 오디션 관련 조언을 구하러 갔다가 모텔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다.

오달수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엄지영 폭로)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 중이다. 확인 후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달수는 지난 26일 오전 그간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30년 전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아봤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익명 댓글에서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26일 오후 오달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익명의 피해자가 '뉴스룸'에서 첫 인터뷰에 나섰지만 오달수 측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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