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흔든 스포츠 라이벌들의 이야기 ‘신들의 전쟁’ 출간

김재동 기자  |  2018.03.05 09:03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시점에, 그리고 야외스포츠의 시작을 알리는 봄이 열리는 시점에 ‘라이벌’에 주목하여 스포츠계를 돌아본 책 한권이 나왔다.

‘세상을 뒤흔든 스포츠 라이벌’이란 부제를 단 책 ‘신들의 전쟁’(김동훈 지음, 428쪽)이 60인의 탁월한 선수들과 26개팀이 빚어낸 위대한 승부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같은 분야에서 같은 목표를 두고 겨루는 ‘맞수’를 일컫는 ‘라이벌’은 특히 매경기 매순간 승패가 갈리는 스포츠분야에서 그 의미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책은 피겨스케이트의 동갑내기 맞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테니스의 오른손 황제 로저 페더러와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 한솥밥을 먹으며 등번호 61번과 16번의 자존심 대결을 펼쳤던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 대학부터 프로까지 라이벌이라 불리며 서로를 성장시켰던 한국농구의 역사 서장훈과 현주엽,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최고 선수 논쟁을 유발하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스포츠 역사의 한 장이 되었거나 여전히 역사를 쌓아가고 있는 스포츠 라이벌들의 이야기를 적고 있다.

그들은 경쟁상대이자 서로를 자극하여 발전시키는 촉매제고 궁극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동업자, 나아가서 벗이다.

‘신들의 전쟁’엔 야구, 농구, 축구 같은 인기스포츠는 물론, 배드민턴과 크리켓, 씨름, 핸드볼, 복싱, 육상, 골프, 프로레슬링, 체조, 피겨 등 다양한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맞붙기만 하면 새로운 역사가 되는 팀들 사이에 펼쳐진 혈전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역사적인 경기의 순간들과 엎치락뒤치락 했던 흥미진진한 전적,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내, 슈퍼스타와 팀에 대한 정보제공은 물론, 짜릿했던 승부의 순간 그 생생한 감동을 읽는 이들에게 전해준다.

저자 김동훈은 현재 한겨레신문 스포츠부장으로 태생적인 스포츠매니아일뿐 아니라 현장을 발로 뛰었던 기자였으며 스포티비에서 3년, 그리고 IB스포츠에서 1년간 메이저리그 해설을 했던 경력이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이 책은 지지 않으려는 라이벌이 아닌, 나를 완성하기 위한 라이벌을 이해하기에 좋은 책이다”고 추천사를 남겼고 SBS 배성재 축구중계 캐스터는 “스포츠는 살아 있고, 라이벌전은 팔딱팔딱 생동한다. 이 책은 살아 숨 쉬는 그런 맛이 있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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