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황선홍 감독 "팬들 야유 충분히 이해, 노력하겠다" (일문일답)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8.03.11 18:18
FC서울 황선홍 감독 /사진=뉴시스



홈 개막전에서 강원에 패한 황선홍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은 11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라운드 강원 FC와 홈 경기(1만4893명 입장)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홈 개막전에서 인천을 격파한 강원은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점 6점. 반면 지난 1일 K리그1 개막전에서 제주와 0-0으로 비겼던 서울은 시즌 첫 패배와 함께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무1패로 승점 1점.

다음은 서울 황선홍 감독과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총평.

▶ 결과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것 같다. 동점골과 역전골을 쉽게 내주면서 경기 흐름을 상대에게 내줬다. 빨리 만회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시즌 초반부터 야유가 나왔다.

▶ 경기력이 안 좋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 거라 본다. 전반전에 홀드를 세우고, 수비가 원활치 않아 신진호를 올리고 압박했다. 경기 적응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 2골 내주고 급한 마음에 전술 변화를 줬는데 어려워졌다. 팬들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다시 노력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 에반드로 투입이 조금 늦었는데.

▶ 쉬는 기간이 적었다. 무리했다가는 탈이 날 수 있어 (조기 투입을) 참았다. 상태를 보고 다음에 어떻게 할 지 결정하겠다.

- 시즌 앞두고 미드필더 플레이를 강조했는데. 아쉬운 점은.

▶ 움직임이다. 처음에 역삼각형으로 했는데, 정삼각형으로 변하는 과정이 원활치 않았다. 심리적으로 급해 패스웍이 매끄럽지 않았다. 보완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 홈에서 역전패한 것은 받아드리기 힘든 결과지만, 우리 선수들이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이제 전북전이다. 각오는.

▶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좋은 결과를 얻고 준비하고 싶었는데 안 됐다.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스태프와 한마음이 돼 전북전을 잘 치러야 반전할 수 있다. 일주일 동안 잘 준비해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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