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VR콘텐츠로 전 세계에 순회 상영된다.
13일 NEW는 자사의 부가판권 및 해외세일즈 사업을 담당하는 콘텐츠판다가 싱가포르의 특수효과영상 제작사 비비드쓰리와 영화 '부산행' ‘VR(가상현실)투어쇼’에 대한 글로벌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부산행'은 가상현실 전용영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는 ‘VR투어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월드와이드 판권계약인 만큼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던 '부산행'신드롬이 재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텐츠판다 김재민 대표는 “잘 만든 영화 한 편이 지닌 부가가치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행'은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개봉해 1억4000만 달러의 극장 매출을 달성했다. 프랑스 영화제작사 고몽을 통해 할리우드를 포함한 글로벌 리메이크작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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