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심리치료 위해 어머니와 함께 입원

심혜진 기자  |  2018.03.15 11:01
김보름./사진=뉴스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왕따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김보름(25·강원도청)이 심리 치료를 위해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김보름은 지난 12일 고향인 대구로 내려갔고, 어머니의 권유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았다. 병원에서 심리적으로 불안하다는 소견을 냈고, 입원을 권유했다. 함께 상담을 받은 어머니 역시 김보름과 입원해 함께 치료 중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박지우(20·한국체대), 노선영(29·콜핑팀)과 함께 팀추월에 출전한 김보름은 경기 도중 왕따 논란에 휘말렸다.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김보름은 눈물의 사과를 했지만 한동안 비난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 와중에도 김보름은 스피스 스케이팅 여자 매스 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땄고, 다시 한 번 사죄의 큰 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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