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강화&편의 증진' 개선된 잠실구장, 17일 첫 선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3.17 12:54
만원 관중의 잠실구장 /사진=LG트윈스 제공


안전을 강화하고 관람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개선된 잠실야구장이 공개됐다.

17일 잠실구장에서는 LG와 두산의 2018 KBO리그 시범경기가 열린다. 두 팀이 홈으로 쓰는 잠실구장의 시즌 첫 공식전이다. 잠실구장은 새 시즌을 맞아 더욱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을 개선했다.

먼저 포수 뒷편 상단 내야석(네이비석) 앞에 안전펜스를 새로 설치했다. 기존 철제 안전봉을 강화유리로 교체했다. 팬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동시에 안전도 보강했다.

또 타구로 부터 팬들을 보호하기 위해 야구장 그물망을 더 높이 설치했다. 재질도 가시성이 뛰어난 소재로 바꿨다.

1,3루 내야 출입 통로에는 미끄럼 방지 바닥 설치 공사도 함께 실시했다. 내야 출입 통로는 경사가 져있어 비가 오는 날씨면 이곳을 다니는 팬들의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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